[더뉴스] 언론사에 '자필 사과문'...흉기 난동 최원종, '감형' 노렸나? / YTN

2023-09-15 342

■ 진행 : 김영수 앵커, 엄지민 앵커
■ 출연 :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더뉴스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


14명의 사상자를 낸 서현역 흉기난동범 최원종의 첫 재판이 어제 열렸는데,불과 20분도 안 돼 끝났다고 합니다. 변호인이 기록을 다 못 봤다는 게 이유였는데요, 그런가 하면여자친구를 감금한 뒤 여러 차례 강간하고 머리카락을 자르는 등엽기적인 학대를 자행한 20대 남성의 첫 재판도 열렸습니다.
그런데 "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"며공소 내용 대부분을 부인해큰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. 이 사건들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와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. 오늘 저희가 세 가지 사건 정도 짚어보려고 하는데 먼저 분당 흉기난동 사건 최원종 첫 재판이 열렸는데요. 저희가 사건과 관련한 영상을 준비했습니다. 보고 오겠습니다. 정말 끔찍한 사건이었고요. 유족분들이 아직도 많이 고통스러워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. 어제 첫 재판이 너무 짧게 끝났어요. 말이 되는 겁니까?


[이수정]
일단 일반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 게 틀림없는데. 지금 피고인 측에서 뭐라고 얘기했느냐. 수사기록을 확인 못했다, 이렇게 변호인이 이야기했다고 하는데 이게 사실은 사건이 8월 3일에 일어나고 어제라고 하면 9월 14일로, 한 달이 넘는데. 어찌 변호인이 지금 사건기록조차 확인을 못했느냐? 이게 결국에는 고의적으로 이렇게 대응하고 있는 거 아니냐, 이런 생각을 할 정도로 이해가 안 되는 지점들이 있는 거죠.


유족 측에서 주장하기로는 최원종 쪽에서 의도적으로 시간 끌고 있는 거다, 이렇게 주장하고 있는데. 이런 식으로 시간을 끌면 최원종에게 유리한 게 있습니까?

[이수정]
최원종에게 절대 유리하지 않고요. 이런 식으로 일종의 행정절차를 방해하는 거 아니겠습니까? 그렇기 때문에 절대 유리하지 않은데 문제는 최원종이라는 사람 자체가 변호인과 소통이 잘 안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요. 그 사이에 일어난 일을 보면 최원종이라는 사람이 어떤 언론사에다 편지를 써서 자신의 입장을 보내기도 하고요. 더군다나 여러 가지 터무니없는 주장을 했어요. 비공개 재판을 하게 해달라. 또 처음에는 국민참여재판을 하게 해 달라. 이런 식으로 말도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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